서늘한 바람이 느껴지는 가을이 다가왔다. 그런데 가을은 날씨만 차가워지는 것이 아니라 피부 또한 급격하게 건조해지면서 탄력이 쉽게 떨어질 수 있어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여름 내 더위에 시달렸던 피부를 위해, 촉촉하고 건강한 탄력을 더해줄 수 있는 관리법을 알아봤다.

가을 피부, 푸석하고 건조해 노화 가속시켜

가을피부는 밤낮 극심한 일교차와 환절기를 겪으면서 피부 속 수분이 사라지고 탄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러한 피부 건조함은 일시적이지 않고 전체적인 탄력저하와 노화를 가속화 시키는 원인이 된다. 또 잔주름도 쉽게 발생하고 기미나 잡티 등의 색소도 두드러질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하지만 이미 생긴 주름이나 탄력저하 문제, 늘어난 모공 등은 일반적인 화장품 사용이나 피부 마사지 등으로만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또 자칫 피부에 맞지 않는 방법을 사용할 경우에는 건조하고 예민한 피부가 쉽게 트러블을 일으켜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을 일으키기도 십상이다.

이에 효과적인 가을철 피부관리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물광주사다. 물광주사는 자기 부피의 200~300배에 이르는 수분을 함유한 히알루론산(HA)을 피부조직에 직접 주입하여 촉촉하고 투명한 피부로 만들어줄 수 있는 동안주사시술이다.

피부 상태에 따라 골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물광주사


특히 최근에는 물광주사에 보습과 탄력개선, 잔주름 개선, 모공축소, 미백 등의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성분들을 더해 피부 별 맞춤형 물광주사들이 소개되고 있다.
건조한 가을피부 관리, 유수분 밸런스 맞추는 ‘물광주사’
그레이스피부클리닉 이혜리 원장에 따르면, 물광주사는 피부 진단에 따라 자가혈을 이용한 피부재생이나 기존보다 많은 PRP를 더한 SPRP(SUPER PRP)리프팅 물광 등의 다양한 물광주사를 고려해볼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물광주사는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어 더욱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며, 피부 탄력과 윤기를 만들면서 한층 볼륨감 높은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또 짧은 시술 시간에 간단하게 진행되어 더욱 만족도 높은 피부관리법으로 꼽힌다.

이혜리 원장은 “물광주사는 피부 문제에 따라 투여되는 약물의 용량과 성분을 달리함으로써 맞춤형 물광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시술 효과는 보통 2주 후부터 나타나며, 6개월까지 지속된다”며, “또 시술 후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고 부작용의 우려가 적어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간단한 시술이라고 해서 시술 비용에만 너무 집중하여 병원을 선택하는 것은 금물이다. 각 병원마다 물광주사의 성분이 달라 효과와 유지기간에서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신뢰도 높은 병원에서 성분에 대한 안전성과 만족도를 충분히 고려한 후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