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최근 일부 차량에서 발생한 누수 건에 대해 적극적인 무상수리 조치를 하는 한편 누수 관련 보증수리 기간을 크게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누수가 발생한 차종에 대해 통상 2년·4만km/3년·6만km 수준인 누수 관련 보증수리기간이 5년으로 연장(상용차 제외)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집중 호우로 일부 차량에서 발생한 누수 건으로 인해 불편을 겪은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누수 관련 무상수리 조치를 통해 고객분들의 불편함을 신속히 해결해 드리는 것은 물론 보증수리 기간을 연장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누수 원인에 대한 정밀 분석과 점검을 통해 신규 생산 중인 차량에 대한 누수 방지 보완작업을 완벽히 마쳤으며, 현재 신규 생산 차량에서는 누수현상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누수차량 보증기간 5년으로 연장
노재웅
3,346
2013.08.01 | 11:13:37